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가 22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 연회장에서 정기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동근 현 수석부회장이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되는 주요 인사 결정이 이루어졌다.
회의는 전성룡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학술 회장을 비롯해 김성만 자문위원, 각 지역 연합회장인 최선덕(서울), 신정기(대구), 정등영(대전), 안운봉(광주) 회장과 우숙자·양현섭 감사, 전기선 재무 등 70여 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임원 선출에서는 유동근 현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영춘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전성룡 사무총장과 김종식 위원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이날 의결된 신임 회장 인선 건은 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신임 유동근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교정교화 발전에 작은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임원님들의 격려와 응원,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학술 회장은 이임사에서 "개나리 진달래등 이름 모를 꽃들이 유난히도 활짝 피었다 지고 이제 벚꽃이 우리를 반겨주는 아름다운 4월"이라고 운을 뗀 뒤, "평소 수용자 교정·교화사업에 헌신 봉사해 오신 황우종 명예회장님과 지난 2년간 함께하는 중앙회가 될수 있도록 힘써주신 임원 한분한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영남지역 산불피해로 인한 5개교 수용자와 교도소직원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전국의 모든 위원님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함께하는 중앙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중앙협의회는 그동안 수용자 자녀 행복미래 만들기 지원사업, 임원 워크숍, 교정위원 해외연수, 권역별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경북북부지역 산불 피해 교정시설을 위해 컵라면과 생수 등 4,465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는 중앙협의회에서 준비한 기념품과 임영춘 차기 수석부회장이 정성껏 마련한 생표고버섯 선물세트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함께 중앙협의회의 발전과 교정교화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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