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교도소는 지난 10일(화), 법무부 보호관찰 위원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조성묵)로부터 후원받은 누룽지 백숙 520인분(물왕호수 비산누룽지 백숙)을 직원들과 수형자들에게 점심 식사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가 지난 4월 10일(목) 소망교도소 방문을 계기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수형자들의 교정교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후원’이다. 특히, 협의회 상담지원분과 김명원 회장이 직접 누룽지 백숙을 후원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는 조성묵 회장과 상담지원분과 김명원 회장 등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위원들과 소망교도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성묵 회장은 "이번 음식 후원을 통해 수형자들이 변화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갖고, 직원들에게 역시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원 회장은 “따뜻한 식사 한 끼가 누군가에게는 큰 울림이 될 수 있다. 작은 나눔이 수형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수형자들의 교정과 사회복귀에 큰 힘이 된다”며 “귀한 음식을 제공해주신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점심식사를 마친 한 수형자는 “정성 어린 음식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삶의 변화를 통해, 출소 후 이웃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며 자신의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한국교회 연합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들의 진정한 변화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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