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교정위원들 목욕, 청소 봉사에 앞장서
교정참여인사로 미용사 어르신 머리손질도
공주교도소 보라미 봉사단은 지난 3월21일, 여자 수용자, 교정위원, 직원등과 참여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 금강원(공주시 우성면 죽당리 소재) 노인요양시설은 방문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목욕봉사, 시설 내 대청소등 봉사를 했으며 박미연, 이혜경, 이희주, 한유리 교정참여인사들은 자신들의 재능기부로 어르신 머리를 깎아주어 아름다움까지 선사했다.
보라미 봉사단은 수형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회 적응력 배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출범됐다.
연탄배달, 김장하기, 무료급식소 일손돕기, 지역사회 환경정리, 복지시설 목욕, 세탁들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수형자는 “이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출소 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정참여인사로 참여한 미용사들은 자신의 미용실을 닫고 보라미 봉사활동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어 봉사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심어주는데 충분했다.
조동헌 회장은 “봉사에 참석해준 교정위원은 물론 교정참여인사등에게 감사”를 전하고 “보라미 봉사단에 참여한 수형자들도 출소 후 사회복귀에 성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교정참여인사가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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