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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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대회 국민훈장 동백장-장만복 회장

한마음대회 국민훈장 동백장


■ 장 만 복  법사랑 안양 만안지구협의회 회장 직무대행


대한민국 갱생보호사업의 산 증인 중에 한 사람!
30년 전 출소자와 동거동락, 가장 행복한 시간 회상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 맡아 학교 학부모 학생 간 중재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장만복 법사랑위원은 현재 만안지구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장만복 회장(직무대행)은 “1985년 갱생보호위원으로 위촉되어 출소자를 집에서 한 달 동안 같이 동거 동락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 전”이라며 “그 일이 계기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다 보니 행복한 건강을 얻은 것이 정작 자신”이라며 겸손히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만복 회장이 잊지 못하는 출소자 중의 한 사람은 1992년 안양교도소에서 출소한 김모씨였다. 김씨가 혹독한 사회 및 직장생활을 겪어오는 과정에도 장 위원이 늘 보호자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후 2년간 장사를 하면서 재범의 유혹을 떨쳐낼 수 있었고 장 회장은 두 달 이상을 김씨와 함께 생활하면서 처음에는 두려움과 불안, 집 식구들 걱정, 가족간 대화 단절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김씨를 이해하게 되고, 김씨 역시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으며 한 가족처럼 생활한 것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하고 있다.
장 회장은 그 날을 소회하면서 봉사위원이 된 첫 해에 교도소를 출감한 김모(30세)씨 만난 이후 현재까지 오갈 데 없는 출소자 40여 명을 취직시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 
출소자 합동결혼식, 교양도서 300여 권 기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와 인연을 맺은 출소자만도 현재까지 300여 명에 이르러 장 위원은 대한민국 갱생보호사업의 산 증인 중에 한 사람다. 
무엇보다 법사랑위원으로서의 청소년의 선도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가지고 비행청소년들을 친부모 이상으로 선도했다. 선도조건부기소유예 및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꾸려 위원장을 맡아 44명의 비행 청소년을 직접 선도하고 관내 중학교에 모자 상담실을 개설해 매년 430회에 걸쳐 상담 활동을 했다. 해마다 5명 이상의 중학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도 해 왔다.
장 회장은 학교폭력 발생 시 학교, 학부모, 학생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명예롭게 졸업할 수 있도록 중재자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안양 지역 내 노인정 등 노인복지시설에 명절 위문품을 지원하고 연말연시 소년·소녀 가장에게 생필품을 지급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총 5814만원에 달하는 범죄예방 활동 지원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유미연 기자
 기자 : 유미연    작성일 : 15-09-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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