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23
HOME > 기업 > 인터뷰
 

김 중 제 (재) 꿈꾸는 장학재단이사장


 

희망의 중심에 그가 있다

베풀고 나눔 - 삶의 전부

 

 

따뜻한 마음이 새삼 그리운 세상에서 사랑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실천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나눔이라는 것은 단어자체만으로도 감동이 살아있다.

여기 조용하게 신나는 나눔을 실천한 김중제 이사장은 201612월 재단법인 꿈꾸는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3,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차상위계층 80명의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를 수여한바 있다.

꿈꾸는 장학재단은 드림포스 .이카드밴() 김중제 대표이사의 출연금으로 설립되었으며 장학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 등에도 지원 할 방침이다. 특히 장학생은 대학입학 첫 등록금까지 지원하며 장학금은 매월 전달된다. 꿈꾸는 장학재단만의 특징이다. 본 기자는 김중제 이사장을 만나 장학재단의 설립과정을 들어봤다.

 

- 꿈꾸는 장학재단의 설립 취지가 궁금합니다.

 

= 국가나 사회에 대한 나눔 실천은 당연하지요. 내 자신의 삶도 중요하지만 이웃에 대한 관심 또한 중요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축복된 저의 삶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한 일이기도 하고요. 일찍이 뜻이 있었던 김 이사장은 따듯한 관심으로 아이들이 자기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의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어릴 적부터 보아온 부모의 사랑실천이 컸다. 그의 부친은 집에 들어오는 사람은 결코 그냥 보내는 일이 없었으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산모에게 쌀 두말을 전달해주는 등 남을 도우는 일에 마음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 영향으로 김 이사장도 어린 마음속에 나중에 세계에서 제일 좋은 고아원을 세우겠다는 꿈을 키우며 아버지 같은 삶을 그려왔다.

다양한 복지가들이 계시지만 저는 다음세대, 그러니까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주변의 도움의 손길도 있어 원만하게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이지요.”

 

 

-지난 3월에 치른 제1Sharing for Dream 장학증서 수여식 소감에 대해...

= 성동지역 학생들 40명과 전국에서 40명이 명단에 올랐다. 이는 구청 아동복지과에서 추천받았고 지역은 주변교회나 선교사들이 추천했다고 한다.

또한 재소자, 탈북자 자녀도 포함됐다. 당시는 80명이었지만 앞으로 리더십 양성 일환으로 과기고나 탈북학교에서 20명을 더 추천받아 이제부터 1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밝히고 지난 718, 탈북자 대안학교와 722일 세종과학고 학생에게 Chace for Dream 1기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지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천명, 만명, 십만명의 학생에게까지 장학금을 지원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이미 1992년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02년부터 10명의 장학생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사실 매월 수백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겠는가.

이런 일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죠. 저는 단지 도구에 불과할 뿐입니다 라며 공을 하나님께 돌렸다.

 

- 수혜대상이 차상위계층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김 이사장은 국민기초수급 대상자는 여러 곳에서 도움을 받지만 차상위계층은 소외된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고 차상위계층은 기초생활 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빈곤집단이라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지요.

=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꿈이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인 것이지요.

특히, 생동적인 꿈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포자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 앞으로의 비전이나 계획이 있다면..

 

=우선 이 사업이 정립 되어 다음세대까지 이어지도록 활성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그의 말이다. 그리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삶이 그의 철학이다. 저는 돕는 역할의 도구로 쓰일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나고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되는 것이 저의 비전이며 바램입니다.

그리고 현재 몸담고 있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로서 그 역할에도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김 이사장은 나눔의 의미에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정리했다. 받는 것은 부담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귀한 돈을 의미 있게 쓰는 것은 효용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것으로 더 오래 행복하게 할 수 있어요. 학생들도 받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 이사장은 남을 위한 일은 아끼지 않으면서 자신에게는 철저하게 검소하다는 주위의 평이다.

마음에 사치의 마음이 없어 다행이며 감사하다고 했다. 이 또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지 않겠는가라고 그는 확신했다.

언제나 바른 몸가짐과 웃는 얼굴이 그의 매력이며 애정 어린말로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드는 마력 또한 그가 가진 재산이것 같다.

나누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 주는 마음의 기쁨을 알고 있는 사람, 그것이 곧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한사코 얘기한다.

앞으로 자라나는 꿈나무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관심으로 든든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그것이 국가에 대한 애국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앞으로 김 이사장이 펼쳐나갈 원대한 꿈을 위해 건승을 빌어본다

 

 


 기자 : 김미경    작성일 : 17-07-26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