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조직안정의 적임자
「잔디프로그램」의 풍성한 결실 기대해...
(재) 장학재단 설립은 최종 꿈이며 목표
지난 11월1일, 2018년 범죄예방을 위한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인 잔디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는 등 가장 역동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동부지역연합회는 송파,강동,성동,광진지구로 청소년, 보호복지, 보호관찰,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 각 지역특성에 알맞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명덕 연합회장은 법사랑 동부지역의 사령탑으로 각 지구행사까지 챙기고 위원들을 격려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올해도 한 장의 달력이 남았다. 2018년의 화려한 활동에 이어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해 연합회의 활동과 계획이 궁금했다.(편집자 주)
- 진명덕 회장은 2005년 법사랑 위원으로 위촉받아 열정적인 활동으로 두각을 보였다.
= 그의 처음 봉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에서 시작됐다. 2003년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기회를 찾다가 2005년 위촉을 받고 법사랑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진 회장은 평소에도 청소년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청소년들이 비록 작은 실수로 범죄 했지만 재범하지 않도록 케어 하는 것은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물론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다. 그는 2013년 법무부 범죄예방송파지구협의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조직안정화와 활성화에 노력했다. 2015년부터 법무부 법사랑 위원 동부지역연합회장으로 활약해오면서 총 리더로서 부드럽고 강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어 왔다. 무엇보다 위원들의 사기진작과 위상제고는 물론 조직의 단합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동안 연합회의 사업에 대해...
=지난 2017년 조직정비강화, 튼튼한 재정, 전문화교육실시 등의 사업계획은 결과적으로 완성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이미 올 2월, 법사랑 위원들을 대상으로 선도예방전문화교육을 실시해 수료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교육은 1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의미가 크다.
또한 지난5월, 조희진 검사장을 비롯 간부검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한마음 체육대회는 위원들의 결속과 단합의 장으로 충분했다며 이는 15년여만의 다시 이뤄진 행사로 가슴이 뿌듯했다고 소회했다.
- 10월부터 시행한 잔디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에 대해...
= 동부지방검찰청과 법사랑 동부지역연합회는 송파구청, 송파여성문화회관, 이화여대 음대학원, 아트맘 등과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위해 추진한 잔디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진 회장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커 매우 고무적이다. 이는 현 한찬식 검사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선도조건부기소유예 대상자의 죄에 대한 처분 명령으로써 4가지 프로그램을 선택해 교육을 받아야 하며 반드시 이수도 해야 된다는 것이다.
현재는 4가지 프로그램이지만 점차적으로 10가지정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구, 여행교실 등 학생들이 취미를 가질 수 있는 종목과 전문적인 지식습득으로 미래를 설계하는데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지금 15여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있는데 차차 더 늘려갈 것이며 법사랑 위원중 청소년 선도 자격증이나 심리학 전공자격증 소지자인 상담위원과 운영위원을 모시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위원은 학생들의 상담을 통해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 결정에 조언 해주며 운영위원은 프로그램 연구, 개발 등 외부기관과의 MOU진행에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소년 범죄예방은 어디에서부터 시작 되어야 될까?
=진 회장은 대부분 청소년 범죄의 시작은 가정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고 했다. 결손가정이나 폭력가정, 부모의 무관심으로부터 죄의 길에 싶게 들어서게 됨으로 “가정에서의 관심과 사랑, 부모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포용력과 취미활동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교사의 가르침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사회에서도 비행청소년이란 말을 삼가고 죄인으로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잘못만 탓할 것이 아니라 잘하는 학생들에 대한 칭찬과 포상 그리고 홍보가 기본적인 청소년 선도라면서 위원들에게도 잘하는 청소년에게는 칭찬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 봉사인의 덕목과 인생철학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봉사는 누구의 강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편견도 가지지 말아야 하며 봉사활동의 결실도 맺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진 회장은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이나 행동하는 사람을 멀리하라’고 조언하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거나 시스템 미완성인 일이거든 일단 경계하라’고 말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며 철학이라고 덧붙였다.
- 회장님의 앞으로 계획이나 꿈이 궁금합니다.
= 동부지역 연합회는 청소년에 대한 칭찬의 일환으로 상.하반기로 나뉘어 25여명의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어려움이 있지만 재단법인 장학재단 설립의 꿈을 내비쳤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언젠가는 해야 할 장학재단 설립은 진 회장의 최종적인 목표임을 밝혔다.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봉사자들에게 한 말씀...
= 진명덕 회장은 법사랑 위원뿐 아니라, 송파경찰서에서 보안협력위원으로 탈북민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현재 송파구청 통합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밝고 안전한 사회 안전망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진 회장은 전국 15,000여명의 법사랑 위원들의 숭고한 봉사활동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우리 봉사는 밝고 건강한 사회 구현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임을 직시하고 잠깐의 실수로 잘못된 길에 들어선 학생들도 우리의 꿈나무임을 강조했다. 진명덕 연합회장은“우리 법사랑 위원들의 봉사는 바로 이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꿈 꿀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일입니다.”라고 말하고 법사랑 위원은 국가에서 인정한 봉사단체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