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선 신임회장은 2022년 12월7일, 서울동부구치소 교정협의회장으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먼저 협의회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투명한 재정운영과 효실있는 교화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수용자들에게 다가가는 교정활동으로 실질적이며 그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중앙협의회에서도 오랫동안 재무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침체된 조직을 활성화하고 안정시키는데 적임자로 전기선 회장의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편집자주)
- 섬김과 헌신으로 교정협의회 일꾼이 되겠다.
=오랫동안 몸과 시간으로 헌신해왔다. “한 알의 밀알이 싹을 틔우기 위해 인내와 모든 노력이 필요하듯이 봉사의 일념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고 말했다.
섬김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겠다고도 했다. 교화위원, 종교위원, 교육, 취업분과도 함께 갈 것이며 “무엇보다 최우선은 가교역할이라며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기부터는 회장의 년회비가 1,00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전기선 회장은 “여유가 있어서 회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인생에서 수용자들을 위한 멋진 봉사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교정협의회 회비는 수용자들을 위해서만 쓰여질 것임을 밝혔다. 그동안도 숨은 봉사로 지내왔듯이 앞으로도 위원들 앞에 나서지 않고 심부름꾼으로 섬김의 자세로 위원님들을 모실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혔다.
4년동안 수용자 생일자를 위해 직접 음식 만들고 미역국 끓여 수용자와 나눠 먹었다.!
= 2009년도에 교정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한 지 어느새 14여년이 되어가고 있다.
수용자 생일잔치, 멘토링데이, 불우수용자 가정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영치금도 지원해왔다. 특히, 생일잔치에는 직접 집에서 음식을 만들고 미역국을 끓이며 도시락도 준비해 생일자와 교정위원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고 축하했던 기억들이 새롭다.
4년동안 생일을 맞이한 수용자들의 가족이 되어 음식과 미역국을 나누었던 일들, 그들은 감동하며 맛있게 먹어주었던 일, 그 모습을 보면서 힘든 것도 잊었으며 보람을 느끼고 하루를 잘 살았다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전기선 회장이 수용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일도 감동이다. 2008년 교정참여인사로 수용자 체육대회를 참가하여 그들과 함께 달리기등 게임을 하면서부터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고 했듯이 수용자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앞섰으며 올바른 교화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누군가는 꼭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위촉받고 열심히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굽은 나무 펴는 마음으로 인내와 성실함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법무부 교정위원중앙협의회 재무로 오랜 세월 헌신하면서 주위의 귀감이 되어왔다.
= 교정위원중앙협의회 재무로도 10년 넘게 활동했다. 2009년 7대 회장을 비롯 8, 9, 10, 11, 13대 회장을 섬겨왔다.
전기선 회장은 지금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5명의 중앙회장 밑에서 인정 받아 재무를 역임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러한 열정으로 교정협의회를 위해서 헌신하여 전국에서 으뜸가는 협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회가 밝고 건강해야 우리의 미래도 있는 것이며 비근한 예로 우선 내 자손을 위한 일”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꾸준히 봉사를 해왔고 또 할 것이다”.
재중국동포자녀 후원장학금을 최초로 지급하여 해외선영사업에도 앞장서와~
=전기선 회장은 다른 단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2002년 국내외 4.19혁명 민주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10명의 중국동포자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해외이념선양사업에 첫걸음을 띄웠다. 2001년 연말불우이웃돕기행사에 쌀, 라면등 위문품 전달, 중국길림성훈추시제4소학교에서 장학금을 전달하여 영예로운 증서도 받았다. 또한 2006년 중국연변텔레비젼방송국에서 실시한 ‘사랑으로 가는길’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딱한 사정이 있는 학생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어르신 백내장 수술, 경노잔치, 불우한 어르신을 가정방문하고 생필품 지원도 아낌없이 해왔다. 2000년도부터 시작한 이웃사랑 나누기 행사는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기선 회장은 “늘 해왔던 모습으로 달라질 것은 없으며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며 섬길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교정위원의 이익과 위상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앞장설 것임을 약속하며 뜻을 모아 함께 이루어 가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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