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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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학회, “통합적 이차골절 예방 시스템 도입 시급해”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이사장 최웅환)과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정윤석)는 지난 12일 ‘이차골절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개최하고 FLS (Fracture Liaison Service System)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최근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층에서의 골다공증성 골절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치료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차성 골절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고관절 골절 환자의 10명 중 4명은 이차골절을 경험하며, 직접 및 간접 의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고령 인구에 질병 부담이 큰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 장벽 해소를 위해,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에서는 FLS를 시행하고 있다. FLS는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 치료 및 지속적인 사전예방과 사후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도입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용효과성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
 
토론회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골절 예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여성의 삶 개선을 위한 사회 시스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의미를 더했다.
 
강은희 장관은 축사에서 “골다공증 환자의 대분분은 여성이며, 출산과 육아, 가사노동으로 허리가 서서히 굽어 ‘꼬부랑 할머니’로 노년을 보내는 여성분들을 많이 뵙게 되는데 우리가 무지 속에서 이 분들을 방관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된다”며 “여러 학회가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골다공증과 그 이차 피해인 골절 예방에 공동으로 노력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여성가족부도 함께 앞장서겠다”고 언급하였다.
 
대한골다공증학회 정윤석 회장(아주의대 내분비내과)은 “진료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한 번 골절을 겪은 이후 반복적으로 골절되는 경우를 보면서 사회-국가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미국, 유럽, 호주는 물론 일본 및 대만도 골절예방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고, 뉴질랜드 및 싱가포르도 국가적 차원에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이차 골절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정간호학회 성영희 회장은 “가정간호를 통해 약물주사, 식이, 운동,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제한된 시간, 인력, 수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여성부 뿐 아니라 복지부에서 많은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박예수 재단 사무총장(한양의대 정형외과)은 경과 보고를 통해 “골다공증은 경제적 문제 뿐 아니라 신체적 후유증,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대비해야 하는 질병이며,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당면과제이다. 재단은 중증골다공증 및 골절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단과 학회는 물론, 대한척추외과학회, 대한골절학회, 대한가정간호학회, 한국방문간호사회, 대한근관절건강학회 등 유관 학회들과 복지부, 여성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기자 : 정미희    작성일 : 16-11-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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