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9
HOME > 오피니언 > 포토뉴스

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나라꽃 무궁화 가꾸기에 발 벗고 나섰다무궁화는 제도나 법률이 정한 바 없이 자연스럽게 나라꽃이 된 우리 겨레의 꽃으로, 옛 문헌에 따르면 수천 년 전부터 한반도에 자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때는 국가에서 식재를 장려해 학교의 울타리나 공원 등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진딧물 같은 벌레가 많이 달라붙는 등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그다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구는 식어버린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애착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기 위해 무궁화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 내 여의하류IC 일대 3,000 면적에 2,300여 주의 무궁화를 식재해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2014년 민간단체에서 후원받은 470주 식재를 시작으로 2015724, 올 해 1,100주 등 총 2,294주를 심어 군락지를 조성했다.
 
오는 26()에는 오후 6시에는 무궁화동산 조성을 기념하기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무궁화 꽃 사이로 하승희, 금사랑 등의 지역가수의 공연과 여의동 주민의 시낭송 등 문화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여의동 일대에 대한 무궁화 식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여의동 내 아파트 4곳과 학교 2곳에 800주의 무궁화를 심었다. 나무에는 업에 참여한 주민의 이름표를 부착, 책임감을 갖고 가꿀 수 있도록 했다.
 
년에는 여의도 전역의 아파트에 무궁화를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응모했으며, 꽃이 절정인 7~9월에는 무궁화동산을 배경으로 주민들의 그림전시와 작품발표회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업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