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장미부터 노란 장미까지 활짝 핀 형형색색의 장미꽃길과 흥겨운 공연무대가 영등포구에 펼쳐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1일 토요일 도림동 도림유수지(영등포구 대방천로 29-18)에서 장미와 각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림동 장미마을 축제’와 구민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장미 축제는 도림동 장미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현)에서 주최한다.
구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림 유수지 주변 2,000㎡ 규모에 10여 종류의 장미 8,700여 주를 추가로 식재했다. 따라서 축제 당일에는 기존에 심어놨던 장미를 포함해 총 1만 3천여 주의 활짝 핀 장미를 구경할 수 있게 된다. 또 250m 구간에는 청사초롱과 장미가 어우러진 ‘장미꽃길’도 마련했다.
특히, 매년 구민들에게 유명 가수의 무대를 선보이는 ‘구민사랑 콘서트’를 올해는 장미축제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흥겨움을 더욱 배가 시킨다. 오후 7시부터 ▲남궁옥분, 이상번, 전영민, 정정아 등의 공연 ▲4인조 밸리댄스 무대가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해 꾸미는 공연도 마련된다. ▲실버건강, 웰빙댄스, 에어로빅 등 주민자치 동호인 발표회 ▲주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지역 예술인과 서예동호회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가훈 써주기 부스 ▲심폐소생술 체험 및 건강도시 홍보관 ▲구인구직 일자리 상담부스 ▲먹거리 장터 등을 함께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