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청 검사와 법사랑위원, 탈북 청소년 대상 이색적인 어린이날 행사
드림학교 31명(초 한글반 13명, 중 11명, 고 7명) 즐거운 체력검정과 역사체험학습
대전지검 천안지청(지청장 김주원)과 법사랑위원 천안아산지역연합회(회장 김춘식)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천안 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드림학교(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40-1) 학생 31명과 10여명의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체력검정과 오찬 그리고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독립기념관 역사체험을 지원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한민국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탈북청소년들은 체력검사를 한 후 검사와 법사랑위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어린이날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이날 체력검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북한에서는 노동생산성과 군사력 강화를 목적으로 태권도, 달리기, 넓이뛰기, 높이뛰기, 턱걸이, 등반줄오르기, 수영 등 20여 종목을 19단계로 나누어 측정하는데, 대한민국의 체력검사 항목은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팔굽혀매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50m달리기, 왕복달리기 등 체력향상을 유도하는 것 같다고 다른 점을 이야기 했다. 또한 북한에서는 어린이날이 없다고 하면서 대신 6월1일 국제아동절이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맞이하는 어린이날, 비록 나이는 청소년이지만 아동기 발달과업의 문제를 법사랑위원들이 채워주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대한민국 체력검정 기준표 적용과 어린이날 주인공을 경험하게 해주어 마음만큼은 행복한 하루를 멋지고 가치 있게 보냈다. 이날 검사와 법사랑위원들은 체력검정과 오찬 시간에 이모 삼촌의 입장이 되어 탈북청소년들의 생활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환대하는 현장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법사랑위원 대학생 멘토들은 독립기념관 역사체험을 동행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하나하나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춘식 법사랑 연합회장은 “이번 체력검정과 어린이날 행사는 지난 13일 협약 체결후 지원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문화를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탈북 학생들이 통일 미래 인재로 성장.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주 드림학교 교감은 “문화가 상이하여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학생들에게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법사랑위원 천안아산연합회는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달 13일 탈북청소년을 지원하겠다는 MOU를 체결하여 교복, 체육복, 이중언어 극복에 필요한 서적 등을 전달하고 검찰청, 법원, 교도소 등 견학을 지원한 바 있다.
/대전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