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위원회’ 창립총회…이희근 초대 회장 취임

최운식 이사장, 최성완 지청장 등 참석해 축하 인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지부장 고규봉)는 4월 18일 지부 내 ‘통영허그상담소’를 개소했다.

같은 날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남지부 ‘조선해양위원회’를 창립하고 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지역의 건실한 조선업 관련 업체인 ㈜태강기업 이희근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추대돼 취임했다.

‘통영허그상담소’는 통영·거제지역 법무보호대상자의 수혜 범위 확대 및 조선업 관련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와 통영·거제지역 조선업 관련 업체 대표들이 상호 협력하여 개소하게 됐다.

이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최운식 이사장,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최성완 지청장, 통영구치소 정인식 소장, 통영보호관찰소 문덕오 지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남지부 조선해양위원회 이희근 초대회장 등, 법무유관기관 및 조선업 관련 업체 임원 40여 명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희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사회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을 응원하고 취업처 제공을 통한 안정적 사회복귀의 시작점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 이희근 회장은 “오늘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 조선해양위원회가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규봉 경남지부장 역시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사회 재범방지와 고용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통해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복귀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화답했다.

조선해양위원회는 통영·거제지역에 위치한 조선업 관련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조선업과 항만 등을 인접하고 있는 통영·거제지역의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간자원 봉사단체이다.

조선해양위원회 소속 기업은 태강기업, 척추산업, 동명이엔지, ㈜운일, 에스티산업, 퍼스트이엔지, 우리에스티, 동해이엔지, 선진기업 이상 9개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