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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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상임공동대표,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 독자노선 재확인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6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며  독자노선 의지를 재확인했다. ‘수도권 야권연대’ 가능성도 일축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각, 천정배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의논해야 한다”며 야권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통합 불가’ 입장정리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독자생존론’과 ‘연대론’ 갈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총선을 보는 시각과 당이 이뤄야 할 목표에 대한 시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 통합은 양당 체제를 유지하고 현재 상황을 유지하려는 하책”이라며 “양당 공생체제를 3당 경쟁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 없이 뭉치기만 하는 것은 만년 2등, 만년 야당의 길”이라며 야권 통합 불가론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 저는 힘들고 두려운 광야에 있다. 물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사방에는 적뿐”이라며 “그래도 돌아갈 수 없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땅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 모두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들의 분명한 목표는 기득권 양당 체제를 깨는 것”이라며 ‘총선 수도권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회견 직후 최원식 수석대변인도 수도권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공식적이고 확고한 입장은 수도권 연대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연대 불가피론’을 잠재우기 위한 강수로 해석된다.

‘연대파’인 김한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숙고에 들어갔다. 당 관계자는 “의원들 대다수가 공천을 앞두고 안 대표의 ‘연대 불가’ 입장을 따르고 있어 김 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 : 박창수    작성일 : 16-03-07 05:20
 

정은자 16-03-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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