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문화사는 현직 경찰서장 정한규의 첫 에세이집 '한Q의 인생 나들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26년 넘게 공직자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상에서 마주한 삶의 철학과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도봉문학 신인상 수상 경력을 가진 정한규 서장은 이례적으로 경찰청 과장과 일선 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면서도 매일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며 소박한 삶을 실천해왔다. 특히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시민들의 모습과 일상의 순간들을 글로 담아내며 문학적 감성을 놓지 않았다.

이 책은 삶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진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이다. 저자는 오랜 세월 공직자로서의 길을 걸어오며 청렴과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왔다. 그는 경찰서장이라는 공직에 있으면서도 매일 지하철을 타거나 걸어서 출퇴근하며 겸손한 삶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지하철 안에서 마주한 사람들, 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 그리고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이 그의 글의 시작점이었다. 그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글로 옮겨 독자들과 나누고자 했다. 때로는 삶의 방향을 고민하며 가르침을 전하는 문체로, 때로는 작가의 눈으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또 때로는 공익과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는 진지한 성찰로 글을 엮어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이며, 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진솔한 기록이다. 그가 글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특별하지 않아 보이지만, 그 진심 어린 목소리는 독자들의 가슴 깊은 곳에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책은 '삶의 길에서 마주한 지혜', '소중한 사람들과의 따뜻한 추억', '삶의 교훈, 그 안에 담긴 아름다움', '마음에서 시작되는 성장의 답', '인생의 소중한 순간과 교훈' 등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삶의 순간들과 그로부터 얻은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는 "진정한 사랑은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라며 진정한 소통과 배려의 의미를 전한다. 또한 "우리의 삶은 나비의 작은 날갯짓처럼 사소한 행동이 예상치 못한 큰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며 한 사람의 존재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강조했다.

'한Q의 인생 나들이'는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소소한 행복과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이 책은 교보문고, 예스24, 쿠팡, 알라딘, 11번가, G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책의 출간은 공직자의 청렴하고 성실한 삶이 어떻게 문학적 감성과 만나 깊이 있는 인생의 지혜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