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장 고담스님의 특식 한과지원

경북북부제2교도소(소장 최진규)는 2020년 추석을 맞이하여 조상에 대한 음덕을 기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추석 수용자 합동차례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차례는 수용자들의 따뜻한 추석맞이를 도와 건전한 사회복귀와 교정교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부산 천불정사 고담 스님의 한과 및 김해 시온중앙교회 유희숙 전도사의 떡, 과일 등의 기증을 받아 9월 30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대강당에서 실시하였으며, 각 작업장 대표와 담당직원의 추천을 받은 13명의 수용자가 참석하였다.

추석 합동차례에 참석한 수용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차례를 드렸으며 그 모습은 여느 가정에서 드리는 차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합동차례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비록 몸은 교도소 담 안에 있지만 다시금 돌아갈 가족의 품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며 소감을 전했다.

경북북부제2교도소 관계자는 “앞으로 유익한 교화행사를 통해 수용자들의 심적 안정과 정서순화를 도모할 것이며, 더 나아가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