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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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제창 불가…3野 " 보훈처장 해임결의안", 與 "동참안해"

야권이 국가보훈처의 '임을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불가 방침(제창 아닌 합창 방침 고수) 결정에 대해 일제히 반발, '보훈처장 해임촉구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새누리당은 유감은 표명했지만, 결의안에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포문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열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결정에 대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촉구 결의안을 3당이 공동발의하자"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보훈처가 국론분열 우려가 있어서 제창을 하지 못하고 과거처럼 합창을 하고 따라 부르고 싶은 사람은 따라 부르도록 한다는 현행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는 협치와 소통을 강조한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의 합의를 찢어버리는 결과로 우리는 우리 방법대로 대응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알렸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도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보훈처는 재고해야 한다"며 "제창이 가능해진다면 '국론통합'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민의당에만 먼저 통보한 청와대에도 화살을 돌렸다. 그는 "청와대는 국민의당하고만 파트너십을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역시 "보훈처의 결정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박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와 만나서 합의를 한 것인데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시리라 믿는다"고 재고를 촉구했다.

이에 야3당은 공동으로 박 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반면, 새누리당은 해임건의안에는 동참하지 않을 생각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야당이 (정부에) 하는 것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내가 거기에 동참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당은 보훈처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재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기자 : 박창수    작성일 : 16-05-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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