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한일관계, 역사적 화해와 양국의 공동번영 이룰 수 있는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노력해야”
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간의 일본 공식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번 방문에서 정 의장은 도쿄에서 개최된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참석했으며, 일본 중앙대에서 ‘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앞서 정 의장은 5월 17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개최된「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에서 회의를 마무리하는 총괄발언을 했다.
정 의장은 “작년 201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었고, 2016년 올해는 새로운 한일관계 50년의 출발점”이라면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지속되어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작년 말 이루어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양국 국민간의 온도차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인권 문제이므로 무엇보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작년 합의를 통해 일본 정부의 책임인정, 총리명의의 사죄, 보상적 조치가 명시된 것은 소중한 진전이며, 한일 양국이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임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 집단적 자위권 강화 등에 대한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양국간 신뢰구축과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보다 많은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재일교포의 인권과 참정권 문제, 헤이트 스피치를 규제하는 법안 등에 대한 일본 측 의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한 2세션 주제였던 ‘저출산·고령화 문제’ 와 ‘환경·복지·재정·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한일 양국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양국간 깊은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21세기 한일관계는 역사적 화해를 이룩하고 양국 간 사회경제적 협력을 촉진하며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를 구축해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가 두 나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회의 소감을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오늘 회의를 통해 마련된 튼튼한 주춧돌을 기반으로 한일 양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와 상호간 우호협력 관계는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음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의장은 “정 의장이 기조발언에서 말씀하셨던 양국간 네트워크 구성 및 ‘和’정신에 대해 깊이 감명받았으며, 외교 및 안보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상호간 대화를 통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라면서 “정 의장이 말씀하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간 합의에 대해한국 의원들의 의견도 받아들이면서 이 문제를 성실하게 실행해 나갈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오오시마 의장은 이어 “정 의장의 말씀대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정례화될 수 있길 바라며, 한일 관계가 양국의 번영을 위한 공동체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화 의장, “「한·일의회 미래대화」, 양국간 진정한 ‘和’ 이루고,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 가져올 소중한 계기될 것” -정 의장, 「한·일의회 미래대화」정례화 제안-
- 정 의장,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기조 연설 -
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17일 오전 9시 30분 일본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에 참석,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정 의장은 “한국과 일본의 의회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양국의 미래와 협력, 동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에 대해서 논의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양국 관계의 진정한 ‘和’를 이루고,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새로운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추구해야 할 이념과 가치들로 ①‘한일 양국은 미래지향적 자세’로 양국 관계 발전을 도모할 것 ② 한반도, 동아시아지역, 글로벌 영역에 걸쳐 협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적 관점을 가질 것’ ③ 정치, 안보 등 과거 패러다임을 넘어 문화, 환경, 재난, 정보지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등을 제안했다.
정 의장은 또한 양국의회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 ‘「한일의회 미래대화」 정례화 ’ 및 ‘입법·정책에 대한 경험과 지식교류 활성화’를 통한 의원외교의 외연 확대, '한일 국회 간의 다층적 교류와 협력체계’ 및 ‘한일 미래세대의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 의장에 앞서 기조발언을 한 오오시마 중의원 의장은 “오늘 회의가 상대국 정책을 서로 배우고 양국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동북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 자세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열린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지난 2014년 10월 정 의장이 방일 시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전 중의원 의장에게 양국 국회의장 간 교류 정례화를 제안하고, 지난 해 10월 오오시마 중의원 의장이 방한해 화답하면서 성사되었으며, 제1세션에서 ‘한일관계 및 동북아시아에 있어서의 협력’을, 제2세션에서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한일의원연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의원외교에 더해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정기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일 의원외교의 외연을 확대시켰으며, 해결에 시간이 필요한 과거사 문제보다는 경제협력·환경·문화·저출산·고령화 등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고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의제를 논의함으로써 한·일 양국간 화합과 공동번영의 기틀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4강과의 적극적 정상외교,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창설,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외교 및 지난 4월 러시아와 공동개최한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등과 함께 역내국가간 의회교류협력을 강조해온 정 의장의 외교적 성과를 마무리하는 회의였다.
-정 의장, “ 義로써 和를 이루는 것, 한일 양국은 물론 동북아 전체 번영 가능하게 하는 길 ”-
-정 의장, “한일 양국 청년들,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 위한‘新 조선통신사’되어주길”-
-정의화 의장, 「일본 중앙대 특별강연」-
정 의장은 5월 16일 오전 11시 일본 중앙대에서‘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 의장이 강연한 일본 중앙대는 일본 최고 지성의 산실이며, 정 의장 부친(父親)의 모교라는 인연이 있는 대학으로서, 정 의장은‘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를 주제로 동북아 평화 및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미래세대의 상호 이해와 교류가 중요함을 역설했다.
정 의장은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성을 감소시키고 위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길은 ‘義로써 和를 이루는 것’”이라면서 “義를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국가 간에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和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 뒤 “저는 義로써 和를 이루는 것이 한일 양국은 물론 동북아 전체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일본과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으로서 본격적인 동아시아 시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두 나라 젊은이들이 21세 새로운한일관계를 위한 ‘新 조선통신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5월 15일 오전 오사카 소재 민족학교인 건국학교를 찾아 개교 70주년 기념식수를 하고 초등학생 필독서 200권을 기증하였으며, 이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전통예술부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정의화 의장, “ 「한일의회 미래대화」, 한일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 및 상호신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
-정 의장, 일본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중의원 의장과 회담 -
정 의장은 5월 16일 오후 4시 일본 중의원 의장공관에서 오오시마 일본 중의원 의장과의 회담을 통해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한·일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 및 상호신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양국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한일양국은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실과 바늘’과 같은 소중한 이웃국가로서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야 한다”면서 “「한·일미래대화」의 출범은 한일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 및 상호신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뒤 “「한·일미래대화」가 정례화되어 격년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오시마 의장은 “다음 국회에도 한일관계 신뢰와 의회간 교류협력의 진전이 매우 중요한데, 정 의장님의 노력으로 「한·일의회 미래대화」라는 대화채널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미래지향적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의 이번 일본 순방에는 정병국 의원(새누리당), 김태환 의원(무소속), 주호영 의원(무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창영 의원(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새누리당),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병철 정책기획비서관, 이민경 부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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