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온마을강사풀 ‘구로아라’를 구축한다.구로구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주요 사업 중의 하나인 ‘마을-학교 연계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교육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역량 있는 인적 자원들을 구성해 현장에 유기적으로 배치하는 온마을강사풀 ‘구로아라’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인 구로구는 올해 총 27억5,000만원을 투입해 학교, 주민과 뜻을 모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을 담아 사업 총괄기구인 구로온마을교육지원센터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마을-학교 연계 교육 사업’은 지역 내 인적 자원을 학교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과 과정을 다양하게 지원함으로써 즐거운 배움터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구로구는 마을-학교 연계 교육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온마을 강사단 인적망인 ‘구로아라’에 참여할 지역 내 교육활동가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활동가, 방과후 강사 등 80명이이다. 모집 분야는 역사, 전통예절, 예술, 체육, 자연과 생태, 인성, 마을탐방 등 다양하다.
대상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이달 말 결정된다.
선정 대상자들은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7회에 걸쳐 열리는 온마을 강사 ‘구로아라’ 역랑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 및 지역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내 교육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구로아라’ 교육 컨텐츠북에도 수록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바다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아라’처럼 학생들이 무궁무진한 배움의 바다에 빠질 수 있도록 참신하고 유익한 아이템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