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야권은) 결국 새로운 논리와 새로운 인물을 구하게 된다"며 문재인 대세론을 일축했다.
당내 대권주자 중 1명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선후보를 뽑는 과정은 당원들만의 경선이 아니다. 국민참여경선을 지금까지 쭉 해왔고 그 규모가 거의 100만을 넘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현재 야권이 분열돼 있다. 분열된 상황, 어느 한쪽에서만의 대세로는 설득력이 약하다"며 "따라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전략적 판단을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행보에 관해선 "그동안 한국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너무 위축되지 않았느냐 하는 반감 때문에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지위가 주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며 "반 총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구도라든가 그분이 어느 정도 결심하셨는지 이런 부분들은 함부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수재가 났으니 반 총장에게 우리 대통령이 특사 노릇을 해주실 수 있겠느냐 하고 요청을 해야 한다"며 "자연스럽게 반 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기회를 가지면 수재에 대한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위기의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