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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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참석

정세균 국회의장은 10월 13일 오전 속초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축사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존경하는 강원 도민여러분! 속초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람회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정세균입니다.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오늘 행사에 참여하는 내내
강원도가 아주 훌륭한 사업 아이템을
선점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오늘 박람회의 모티브가 되는
‘동북아 국가 간 경제협력’ 문제는
진작부터 국가차원에서 집중했어야 할 과제입니다.

그동안 세계 각 국 경제정책의 흐름을 보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인접한 국가와
특별한 경제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경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EU-유럽연합 아니겠습니까.
국가가 인접한 나라와 지역통합 방식으로
경제권을 확대한다는 것은
그 만큼 자국의 시장이 확대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도 역대 대부분의 정부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강조 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특히 동북아 지역은
우리 한민족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재일동포를 비롯해 중국의 조선족,
그리고 러시아의 고려인 등을 합치면
규모의경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가끔 이런 꿈을 꿉니다.

“한반도를 출발해서 유럽까지 가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와
중국 대륙횡단 열차노선이 연결되고,
철도가 지나는 북한의 주요도시에 공단을 만들어
우리기업의 제품을 생산 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다시 유럽까지 가는 길 곳곳의 도시에
우리제품의 판매시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남북 간의 경제수준이나
생활방식의 차이도 점차 극복이 가능 할 것이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의 조선족, 고려인 등
한민족 동포들 역시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2억 가까운 한민족 경제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그 시장은 절대적으로
우리에게 우호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남북통일과
과거 대륙을 호령하던 한민족의 영화를 재현하는
우리의 미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북의 핵개발 등 남북 간의 긴장 고조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경제와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꼭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이런 때 강원도가
동북아 지역 간 경제 협력시대를 선도하는
정책 아젠다를 선점했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며,
현명하신 강원도민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강원 영동지역은
높은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관계로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저평가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신동북아경제협력 시대를 맞는 강원도는
미래 희망의 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광활한 대륙 경제를 향한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네 번째 열리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바로 그 거대한 강원도의 꿈을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행히 해를 거듭 할수록
박람회의 성과가 점점 더 좋아 진다고 들었습니다.
참여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수출 상담과 계약 건도
괄목하게 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건인
기업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강원 도민과 속초시민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큰 일들을 해내신 강원 도민과 속초시민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행사의 공동 위원장으로
모든 열정을 바치신 최문순 지사님과
세계한인상공인회 총연합회장이신 한창우회장님께도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의 행사가
강원도와 속초시의 미래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 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문귀례    작성일 : 16-10-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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