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만여 가구의 노후된 보일러를 점검하고 보일러 수리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일러 점검은 순수 민간봉사단체인 ‘사랑의보일러나눔’과 함께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롯데기공, 린나이코리아 등 우리나라 대표 보일러업체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보일러시공협회 등 전문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겨울철 보일러 특별점검은 동파 등의 잦은 고장을 알면서도 비용 감당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보일러 점검을 실시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12년부터 지난해 2015년까지 4만 1천여 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사랑의보일러나눔’은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기술위원 24명과 회원 120명이 참여하여 겨울철 기간 중 보일러 점검 및 수리, 교체 등 특별점검을 통하여 필요한 지원을 한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8일(목) 오후 3시 40분에 영등포구 소재 백악관웨딩문화원에서 사랑의보일러나눔(대표 안용묵)이 민간후원 등으로 확보한 총 3천만 원 상당의 보일러, 온수매트, 김장김치 등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1만여 가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미 ‘사랑의보일러나눔’과 함께 겨울이 찾아오기 전 10, 11월 두 달간에 걸쳐 성북구 북정마을에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점검 및 수리 77가구, 교체 6가구를 시행한 바 있다. 보일러 점검이 필요한 저소득시민은 해당 지역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사랑의보일러나눔 안용묵 대표는 “우리의 나눔과 섬김으로 따뜻한 온기가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스함을 선물하고 싶다” 고 말했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추운 겨울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려운 이웃의 난방이 걱정된다.” 며 “사랑의보일나눔의 기부 나눔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꽃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밖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 및 단체는 120 다산콜센터(☎120)나『희망온돌』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